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SK그룹 후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30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대회 선전 기원 출정식에서 출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SK그룹 후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30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대회 선전 기원 출정식에서 출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라흐바리를 15-1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시작부터 접전을 펼친 오상욱은 6-6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9-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오상욱은 피치를 올렸다. 상대보다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팀 동료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패해 개인전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얻게 된다.


오상욱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유시프 알샤믈란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