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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1800명 넘게 발생했고 17명이 사망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누적 1810명, 5일에만 1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명 많은 수준이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으로 지난 5일에만 사망자가 3명 증가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양식 피해 등 재산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가축 폐사는 35만여마리 발생했다. 돼지 2만7000마리, 가금류 32만7000마리가 폐사했다. 양식 2만여마리 폐사 피해도 발생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중대본 가동 이후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4227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무더위쉼터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나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