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출신 지조가 월 수입 백만원도 안 되는 생활고를 고백했다. /사진=지조 인스타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지조가 월 수입 백만원도 안 되는 생활고를 고백했다. /사진=지조 인스타그램

엠넷 '쇼미더머니' 준우승자 지조의 수입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38년차 캥거루 래퍼 지조가 출연했다. 지조는 캥거루 족이 된 것에 대해 "서울 집값이 어마어마, 어머니와 동거하는 것만큼 절약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조는 "37세 래퍼다. 박재범도 부모님과 같이 산다"며 캥거루 족이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재범도 캥거루 족이기에 위로가 된다는 것. 이에 모두 "거긴 부모님 모시는거 아니냐"고 하자 지조는 "기다려봐라 나도 부모님 모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지조가 부모님과 함께 생활 중인 집이 공개됐다. '쇼미더머니' 준우승자인 지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래퍼로 현재상황에 대해 "좋은 작품 준비 중, 막상 세상에 나왔을 때 관심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요즘 벌이가 시원치 않다"라고 했다.

지조는 "(스케줄을) 제일 많이 했을 땐 하루에 3번이었다. 목포에서 공연하고, 올라오면서 대구에서 공연하고, 서울에서까지 공연했다"며 "현재 저의 고정 스케줄은 금요일 라디오 밖에 없다. 이게 본업"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라디오 게스트를 일주일을 하나 한다는 것은 생계유지가 절대 불가능하다. 한 달 수입이 100만원 아래일 때도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지조는 근황에 대해 "제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작업하고 싶을 때 작업하다가 또 잤다가 일어나서 할 것하고 무규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