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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이 새해를 맞아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로봇수술 시대'를 선언했다.
온종합병원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개원 15주년을 맞아 최첨단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부산지역 거점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2025년을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오는 3월까지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도입해 외과 진료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 3개의 수술기구와 3차원 카메라가 나와 2.5㎝의 단일 절개공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첨단 로봇수술 기종이다.
김동헌 병원장은 "보다 수술부위가 작고 정교한 수술이어서 흉터를 염려하는 여성이나 합병증을 우려한 고령 환자의 수술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향후 온종합병원은 간담췌외과를 비롯해 유방 갑상선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에서 다빈치 SP를 앞세워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