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주담대 최대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대출 안내 현수막이 게시됐다./사진=뉴스1
하나은행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주담대 최대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대출 안내 현수막이 게시됐다./사진=뉴스1

하나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한다. 일부 가계대출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요건을 두고 대출한도를 변경한다.

하나은행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주담대 최대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 '하나원큐 아파트론'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든다.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최대 7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된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주담대와 신용대출 상품은 부수 거래 조건을 신설했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수 거래 감면 항목이 신설되는 상품은 ▲하나원큐 아파트론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하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하나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하나원큐 신용대출 갈아타기 등이다.

구체적으로 부수 거래 감면 항목은 ▲급여 이체 50만원 이상 0.3%포인트 ▲카드 결제 30만원·70만원 이상 시 각 0.1%P(최대 0.2%포인트) ▲청약 이체 또는 적립식 이체 0.1%포인트다. 최대 감면금리는 0.6%포인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초 안정적인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담대 한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