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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10대 여학생들의 또래 집단 폭행 영상입니다. 7일 대구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실시간대구'에는 '요즘 대구 08년생 근황'이라고 적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영상을 찍고 있는 이까지 여학생 5명이 1명을 괴롭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들은 건물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며 욕설을 하고, 빨간색 상의를 입은 여학생을 구석에 몰아넣어 뺨을 때렸습니다. 또 바닥에 넘어뜨려 발로 머리를 마구 차면서 피해자가 맞는 모습을 구경하는 여학생들은 깔깔 웃어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맞고 있는 게 내 자식이라 생각하면 미쳐서 돌아버릴 것 같다, 가해자 부모한테 이거 보여줘야 한다", "조사해서 처벌해달라", "이걸 찍고 올린 게 제정신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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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손님 최 모 씨(흰색 옷)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김 모 씨(검은 옷)을 때리는 모습. (JTBC 갈무리) |
한 지방의회 의장 아들이 술에 취해 술집 사장과 손님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여성 일행과 함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을 찾았다가 사장과 손님 등을 폭행했습니다. 당시 손님 최 모 씨는 가게 자리를 잡고 밖에 있던 화장실에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나가려던 김 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습니다. CCTV에는 술집을 찾은 김 씨가 만취 상태로 최 씨와 뒤엉킨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두 사람이 복도에 앉아 서로 다리를 붙든 채 대치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60대 중반인 가게 사장도 김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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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
한국인 가족이 호주 여행 중 현지 10대 소녀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50대 여성 A 씨와 남편, 대학생 아들딸은 시누이 가족이 사는 호주 시드니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12일 오후 3시쯤 A 씨 가족은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에 들렀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호주의 10대 소녀들로부터 봉변을 당했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문제의 학생들은 웃고 떠들며 소란을 피우다 냄새가 나는 스프레이를 A 씨 가족에게 분사했습니다. 장면을 목격한 버스 기사는 소녀들에게 다가가 "옛날에도 너네 이랬지. 이랬다는 거 다 안다. 버스에서 당장 내려"라고 이야기한 뒤 소녀들을 내리게 했고, 출입문을 열고 10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정차했습니다. 소녀들은 하차한 뒤에도 A 씨 가족을 향해 침을 뱉고 'FXXX YOU'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조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