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황산숲(풍산동 537번지)에 조성된 데크로드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황산숲(풍산동 537번지)에 조성된 데크로드가 다음 달 1일 준공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데크로드 조성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총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하남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데크로드는 총 연장 1042m, 경사도 8% 이하의 무장애 구조로 조성돼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산숲을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앞서 황산숲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나래에너지서비스㈜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5회 이상 가져 시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주민들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