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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판교'로 주목받고 있는 양주 테크노밸리에 입주 희망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2023년 첫삽을 뜬 첨단산업단지 양주 테크노밸리는 GTX-C,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편의성 등이 강점으로 꼽히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12일 오전 시청 2층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 '인터원'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나정훈 대표를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인터원 나정훈 대표는 높은 접근성 등을 양주테크노밸리의 장점으로 꼽았다.
시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광운대 첨단IT연구소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등은 입주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논의를 시작했던 방산서비스파크 조성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입주 협약을 맺은 곳은 모두 8곳. 입주 의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을 합치면 50곳이 넘는다.
시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핵심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 테크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터원'의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는 대규모 개발 사업과 맞물려 지역 내 산업 기반 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북부 경제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 양주시는 경기북부를 첨단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