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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 반도체 R&D(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상향하는 'K칩스법'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8%)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500원(3.57%) 상승한 21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K칩스법'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부과 압박 속 협상 가능성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