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체육 교사가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삽화. /사진=머니투데이
30대 체육 교사가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삽화. /사진=머니투데이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욕설과 폭행을 한 30대 중학교 체육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스토킹 처벌법 위반 빛 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채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교제하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최근 이별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음에도 지속해서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수락했고 이 자리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명령 조처를 내렸으며 서울시교육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아울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해까지 서울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체육 교사로 근무했으며 올해 3월 다른 학교에 채용돼 교사직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