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광명시
안양천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경기도 내 최저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13마이크로그램(13㎍/㎥)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경기도 평균인 18㎍/㎥보다 5㎍/㎥ 낮은 수치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공자전거 도입·운영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 △취약시설 실내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도입한다.

공공자전거 도입·운영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해 교통 부문 배출원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해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원에 100대의 공공자전거를 설치한다. 상반기 공공자전거 이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