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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의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선정됐던 이남우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코웨이는 이남우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주주총회소집공고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 24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한 후보자다. 코웨이는 이번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웨이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안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의안 중 '제3-4호 의안: 사외이사 이남우'와 '제4-3호 의안: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이남우' 등 안건은 폐기됐다.
얼라인은 코웨이의 지분 2.83%를 보유한 주주다. 코웨이의 낮은 주주환원율과 이사회 구성 등을 문제 삼으며 주주행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얼라인이 추천한 이 후보자는 현재 3개 회사에 겸직하고 있던 게 뒤늦게 드러났다. 이는 상법상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과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금융자본, 글로벌 전문성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