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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도 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를 압박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동맹국인 일본과 네덜란드 관리들을 만나 도쿄 일렉트론과 ASML 엔지니어들의 중국 내 장비 유지 보수 제한에 관해 논의했다. 도쿄 일렉트론과 ASML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아울러 일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별도 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될 수 있는 엔비디아 반도체 양과 종류 제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AI와 군사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중국이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주요 기관 인사 문제로 새로운 규제가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동맹국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