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4층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사진=광주상의 제공.
서울 용산역 4층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는 지역 기업인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라운지 이용객 수는 총 2만4983명으로 1년전 대비 20.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3년 문을 연 라운지의 누적 방문객 수는 18만명을 넘어섰다. 회의실 이용 건수도 1855건으로 16.8%가 증가했다.


서울 용산역 4층에 위치한 라운지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광주·전남·전북 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간으로, 개소 이후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더욱 원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

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 공간, 업무용 PC, 복합기 등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는 라운지 휴게 공간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제품과 호남지역 주요 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만 해도 월평균 2000명 이상이 수도권에서 미팅이나 계약 협상을 위해 라운지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