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봉화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봉화군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2자녀 가정은 5만원, 3자녀 가정은 7만원, 4자녀 이상 가정은 10만원의 쿠폰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사회에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