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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이 지난해 'iM뱅크'로 간판을 바꾸며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했다.
iM뱅크의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 요약된다.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으로의 의미가 담겼다.
iM뱅크는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후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iM뱅크는 중소기업들에게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으로 전국의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건전성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추진,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더불어 AI-OCR 적용 등 첨단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신용평가 모형 전면 고도화, 시스템화 된 여신심사 체계 도입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 지역 뿌리도 강화한다.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우수 민관 협력 사례를 꾸준히 개발해 상생에 주목한다. 동반성장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2023년에 시작되어 2년간 누적 6개 선도기업과 18개 창업기업의 협업 실증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미래 신산업 분야 협업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참여사, 지원 협업과제 수, 지원금액 등을 확대하는 등 사업규모를 넓혔다.
대구시와 함께 총 8000만원을 지원해 AI기술을 활용한 기업뱅킹 앱 기술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빠른 접근과 상품안내를 제공하고 수출기업, 중소기업들의 ESG 자가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우수 민관 협력 사례를 꾸준히 개발, 지원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