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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2025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K-푸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5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74개국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 5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3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은 477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와 1841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2건의 MOU 체결에도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비 70%, 전시 물품 편도 운송비 100%를 지원하고, 현지 통역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플리마켓 상점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과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코너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점과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은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