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른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 확대에 따른 보완책이다. 육아시간 사용 대상자는 늘어났지만, 업무 공백을 채워주는 업무 대행자의 적절한 보상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 일의 가중과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상 '중요직무급'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활용해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중요직무급은 낮은 급여에 비해 직무의 중요도와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시는 5월부터 월 10시간 이상의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포함) 업무 대행을 하는 경우 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중요직무급'으로 분류된 6급 이하 직원 519명에게도 월 1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한다. 시가 중요직무급을 지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베트남 IT대기업 FPT그룹과 용인 IT기업 협력 방안 등 논의
용인특례시가 최근 베트남 최대 IT기업인 FPT 그룹 대표단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FPT 그룹의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 10명과 류광열 제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는 베트남과 경제 협력 강화와 용인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한 △두비컴퓨팅(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파이어제로(자동소화장치) △AJ2(홍채인식 장비) △씽크아이(AI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등 지역 중소기업 4개 사도 참석해 FPT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FPT 그룹 소개와 시 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용인지역 기업과의 협력 방안과 베트남 진출 전략 공유 등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지중앙공원 비축사업계획 변경 승인
용인특례시가 수지중앙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계획(수지중앙공원)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상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는 3월 말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 개최·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51만 8047㎡ 규모로 만들어진다.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을 포함해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가족 '종이비행기 놀이' 특별 체험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22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하 '공생광장') 전시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와 연계한 가족 체험 특별 프로그램 '종이비행기 놀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종이비행기 놀이'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공생광장에 방문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감각·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폐용지를 활용한 자원순환 참여형 전시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를 홍보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회차 당 10팀의 2019년생 이상 가족에 한하여 사전 유료 신청을 받았으며, 총 2회 차에 걸쳐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연령별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 종이비행기 접기·날리기 교육, 국가대표 곡예비행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