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이 과거 김천 상무시절 함께했던 정정용 감독이 활약 중인 전북 현대모터스에 입단했다. 사진은 5일 전북에 입단한 김승섭. /사진=전북 현대모터스 제공

공격수 김승섭이 제주SK FC를 떠나 전북 현대모터스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5일 "2026시즌을 향한 선수단 보강의 첫 신호탄으로 김승섭을 영입해 측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영입 소식을 전했다. 정정용 신임 감독 선임 이래 첫 영입이다,


2018년 프로로 데뷔한 김승섭은 대전 하나시티즌, 제주, 김천 등에서 활약한 윙어다.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췄고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특히 김승섭은 2024~2025년 김천에서 활약할 당시 45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원소속팀 제주로 복귀한 후에는 정규리그 4경기 1골, 승강 플레이오프(PS) 2경기 1골을 추가해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과는 김천 시절 이후 오랜만의 재회다.

전북은 김승섭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을 꼽았다. 구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능하며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정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슈팅과 크로스 능력 역시 전북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팁에 합류한 김승섭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저를 믿고 다시 불러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해 설렌다"며 "2026년 전북이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승섭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