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행정부시장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세계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은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장기적인 의료 공백 속에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보건의료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는 하병필 인천시행정부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건단체와 의료기관 종사자,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 건강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장관 표창 4명, 시장 표창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2부 건강 강좌에서는 임민경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기적, 암 예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하병필 부시장은 "장기적인 의료 공백 등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시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 주신 표창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천시는 건강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건강도시,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