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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가 여전히 전국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의 전망지수는 70.5로 전월(58.8)대비 11.7포인트가 상승했다. 하지만 광주 지수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전남도 66.6으로 한달전(61.5)에 비해서는 5.1포인트 높아졌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 3월에도 광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남은 두번째로 낮았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광주와 전남은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고 있지 않은데다 주택가격 하락폭도 커지면서 주택사업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지수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