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국시 매장./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가 '100세 건강시대'를 슬로건으로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다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7일 서구에 따르면 대표 정책인 '천원국시'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착한식당 운영 사업으로 9개 매장에서 총 198명의 노인이 근무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지킴이, 재활용자원관리 등 62개 공익·역량활용 사업에는 65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치매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소득과 무관하게 60세 이상 주민에게 뇌 CT와 혈액검사 비용을 지원하며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스마트케어 시스템'도 도입해 인공지능(AI) 스피커, 응급센서 등을 활용한 24시간 돌봄 체계를 운영 중이다.

관절 부담을 줄이는 슬로우조깅 프로그램도 인기다. 전문가 지도 하에 개인 맞춤형 운동이 제공되며 상무·풍암 두 팀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역시 어르신의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바른자세 모델워킹 강좌는 졸업식 무대 발표까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90여 개 교육 프로그램이 서구노인복지관과 서빛마루시니어센터에서 운영되며 스마트 경로당을 통한 비대면 학습 환경도 조성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