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전북도

전북자치도가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수혜 아동은 4210명으로 2021년 2850명 대비 1360명이 증가했다. 관련 예산도 61억원에서 101억원으로 늘었다.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는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이 언어·인지·미술·음악·심리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에 해당하며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7만원에서 25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9세 미만의 비등록 아동도 전문의 의뢰서 등을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차상위 계층과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도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양수미 전북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시기적절한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북자치도는 단 한 명의 아동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