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 등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개·폐회식를 비롯해 VIP 디너, 고위급 회의 등 다양한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개회 전날인 27일 오후 6시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 총회를 방문하는 10여 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경기도무용단이 남색 조복에 사모관대와 한삼을 갖추고 춤 추는 태평무를 공연한다.
행사 첫째 날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공동총회장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공식 개회를 알린다. 20회를 맞이한 ITS 아태총회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가 협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어 1층 전시홀 앞 로비에서 전시장을 개장하는 테이프커팅을 진행한다.
오후 컨벤션홀3에서 열리는 고위급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모여 'ITS(지능형교통체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각국 ITS 현황 발표 후 결과를 정리해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후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환영리셉션을 개최하고,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과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를 펼친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시상식을 이어 연다. 마지막으로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고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총회는 공식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마련했다.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