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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분회장 활동비를 인상하고 경로당 사무장에 대한 활동비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라 5월부터 노인회 분회장의 활동비는 기존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되며, 경로당 사무장에게는 매월 20일 5만 원의 활동비가 새롭게 지급된다.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월 10만 원이 유지된다.
이번 인상은 양평군 관내 13개 분회장과 378개소 경로당의 사무장을 대상으로 하며 경로당의 행정 및 회계 업무를 보조하는 사무장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그동안 무보수로 운영되던 사무장에게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임원들의 책임감을 높여 경로당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양평군은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주민 중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통계적 확률 기법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된 표본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이다. 조사에 앞서 '가구 선정 통지서'를 발송한 후, 조사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1:1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유병 및 관리 수준 ▲의료 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 시간은 1명당 약 20분에서 30분가량 소요된다.
◇양평문화재단, 모지선 작가 전시 개최
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은 아신갤러리 5월 초대작가전으로 모지선 작가의 '화가의 방 전(展)'을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화가의 방'은 단순한 공간의 명칭을 넘어 작가 자신을 은유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획됐다. 작가는 자신과의 대화는 물론 관람자와의 교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작품을 구상했으며, 작가의 창작 공간에서 사용한 소품들을 활용해 전시장에 '화가의 방'을 구성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가의 창작 환경을 더욱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작가 내면의 감정과 사유를 시각화함으로써, 모지선 작가의 예술 세계와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