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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빗썸은 15일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947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9%, 9.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빗썸 측은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기를 겪으며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관세전쟁 영향으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신규 회원 유입과 거래소 경쟁력 강화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서비스 강화와 거래소 경쟁력 확보 노력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법인 시장 오픈에 발 맞춰 차별화된 투자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