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뛰어야 산다' 허재, 방은희, 슬리피 등이 생존과 탈락이 걸린 두 번째 '10km 마라톤'을 앞두고 '멘붕'에 빠진다.
17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5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선셋 마라톤' 10km에 도전하는 가운데, 생존과 탈락의 기로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뛰산 크루'는 영종도에 집결한다. 이들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스산한 날씨 속에서 몸을 푼다. 이후 션 단장은 "이번 대회는 개인기록 단축이 목표"라며 "단 1초라도 단축해야 한다"고 이번 대회의 미션을 설명한다. 이영표 부단장은 "만약 기록 단축에 실패하면 '뛰어야 산다'와 함께 할 수 없다"고 발표한다.
슬리피는 최초의 탈락자의 발생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말에 "우리 잘린대"라며 '멘붕'에 빠진다. 허재 역시 "잘리는 건 너무하다, 말도 안 돼"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준석은 "큰일 났다, 악마다 악마"라며 혀를 내두르고, 무릎 부상으로 지난 대회에 불참했던 배윤정은 "무섭다, 정말 미치겠다"고 토로한다. 발가락 골절을 안고 출전하는 방은희도 "아, 나 탈락이구나 새끼발가락 그거 하나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부상자와 하위권 그룹이 벼랑 끝 생존이 걸린 이번 마라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과연 모두가 개인 기록을 단축하며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허재는 비장한 각오로 출발선에 선 후 가수 딘딘이 자신을 보고 인사하자 "여기 어쩐 일이냐"며 깜짝 놀란다. 평소 '러닝 마니아'인 딘딘은 "슬리피 형과 함께 뛰려고 왔다"며 밝게 웃는다. 특히 딘딘은 '뛰산 크루'의 에이스인 이장준과 선의의 경쟁도 다짐한다. 과연 이장준이 딘딘과의 레이스에서 '뛰산 크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뛰어야 산다' 5회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