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한은행과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KBO는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빌딩의 KBO스튜디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신한은행과의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과 함께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소년 야구 지원, 국가대표팀 후원 등을 약속했다.
또 KBO는 신한은행과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신한은행이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폰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18년부터 KBO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 함께 한 신한은행은 2027년까지 총 10년간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리그와 함께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 구단 전용 카드 등 야구팬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쏠야구 플랫폼을 통해 승부 예측, 쏠퀴즈 등과 같은 데일리 콘텐츠를 제작해 야구팬들과 소통해 왔다.
아울러 올스타 팬 투표를 통한 기부금 적립,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들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