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수성구 범어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3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547만60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10.48%)보다 1.86%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48%)이다. 대구는 8.36%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 ▲서울(11.83%) ▲인천(11.44%) ▲대전(11.77%) ▲세종(14.07%) ▲경기(11.32%) ▲강원(13.55%) ▲충북(12.16%) ▲충남(11.35%) ▲경남(10.81%) ▲제주(12.68%) 등이다.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