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최근 6개월 동안 월드투어 티켓 판매액 약 1억2090만달러(1661억원)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세븐틴이 지난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 ‘B-DAY PARTY’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최근 6개월 동안 월드투어 티켓 판매액 약 1억2090만달러(1661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티켓 매출액 3위에 올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지난해 10월1일~지난 3월31일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은 집계 기간 30회 공연으로 84만2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한 6750만달러(약 925억원)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약 1952억원), 라틴계 팝스타 샤키라(약 1787억원)에 이은 매출액이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선 세븐틴에 이어 에이티즈가 2840만달러(약 390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방탄소년단 제이홉(386억원), 4위 엔하이픈(약 351억원), 5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약 344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