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전 골프 선수 박세리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후일담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꾸몄다. 한 직원이 "미국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택배를 보냈다, 명예의 전당 건물을 이전하며 (트로피를) 보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제가 LPGA 명예의 전당,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두 군데 다 2007년에 같이 입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성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가 27점이다, 일반 대회 우승은 1점밖에 안 된다, 메이저는 2점이다, 거기에 투어 경력 10년을 채워야 하고 그 해에 최고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그걸 채우는 데 7년밖에 안 걸렸고 3년을 기다려서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박세리는 2007년 당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성했으며, LPGA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두 군데 모두 입성한 한국인은 박세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