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혜정(앞)-공희용조.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한 배드민턴 대표팀이 2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은 5월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자이판-장수셴(중국)을 2-1(21-12 19-21 21-9)로 이겼다.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김혜정-공희용은 3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은메달을 확보한 김혜정-공희용은 1일 열리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이와나가 린-니카니시 키에(일본)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혜정-공희용은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월 오렐리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김원호-서승재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킴 아스트룹-앤더스 라스무센(덴마크)을 2-0(21-17 21-16)으로 격침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원호-서승재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