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22세 이하(U22)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강상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상윤(전북)과 한현서, 김동진(이상 포항)이 부상으로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강상윤은 좌측 무릎 타박상, 한현서는 둔부 근육 타박상, 김동진은 요추 염좌로 U22 대표팀 소집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승원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2명 더 추가로 대체 발탁할 예정인데, 아직 협의 중"이라면서 추가로 2명이 더 합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이민성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으로 부임한 U22 대표팀은 2일 원주에서 소집돼 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9일에는 비공개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황선홍 감독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한 뒤 U22 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었는데, 지난달 이민성 감독이 선임됐다.


이민성 감독 체제에서 한국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지는 2026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편성됐다.

44팀이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 예선은 9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4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본선으로 향한다. 본선 일정은 내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