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감독 노홍진) 측이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죽은 자들이 보이는 수녀가 믿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장 독한 저주와 마주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12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공개한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의 론칭 예고편은 평화로운 베트남을 배경으로 음산한 내레이션이 파고들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트남 소수민족들은 원한이 극에 달했을 때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다"라는 내레이션은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소름 돋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임을 알게 한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실제로 베트남 소수민족을 비롯 아시아 전역에서 내려오는 세상에서 실존하는 가장 독한 저주인 고독(蠱毒)이 등장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이후 철저히 금지된 저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레이션은 "아무것도 없지만 심겨 있으며 보는 순간 발동한다"라며 저주의 발동 조건을 이야기하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저주임을 알게 한다. 또한 "나무를 베어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땅을 모두 갈아엎어야 한다"는 내레이션은 저주에 걸렸을 시 그것이 얼마나 빠져나오기 어려운지를 이야기한다. 실제로 이 저주는 죽음이 아닌 모든 것을 존재조차 없는 무의 상태로 돌리며 주위에 전이까지 되는 등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독한 저주로 알려져 있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의 론칭 예고편은 또한 베트남어 내레이션이라 더욱 이국적이며 무섭게 다가온다는 평가이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독한 저주와 마주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저주와 마주하는 죽은 자가 보이는 구마수녀와구마수녀와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아이, 알 수 없는 보자기가 들어 있는 택배를 받고 쓰러지는 사람들, 무엇인가 검은 물체를 토해내는 모습 등이 이어지며 짧지만 강렬하게 영화로 빠져들게 한다.
마지막 붉은 재단과 마스크를 쓴 누군가의 모습은 마주치기 무서울 강렬함을 선사하며 론칭 예고를 마무리한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드라마 '용팔이' '검법남녀' '스타트업'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 출연한 스테파니 리가 구마수녀 탈리아 역으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아역으로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김태연이 베트남에서 온 낯선 할머니와 마주하게 되며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아이 역을 맡아 관객들을 소름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구마수녀 들러붙었구나'는 오는 7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