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공격수 콤파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6월 마지막 주말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전북 현대 공격수 콤파뇨가 K리그1 2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콤파뇨를 21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김천을 상대로 콤파뇨는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후반 8분 콤파뇨는 추가골을 넣으며 전북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콤파뇨의 활약으로 승리한 전북은 17경기 연속 무패(15승 2무)를 이어가며 K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콤파뇨는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린가드(서울), 신창무(광주)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루카스·류재문(이상 서울), 강상윤(전북), 아사니(광주)가 자리했다. 수비 부문에는 송준석(강원), 변준수(광주), 최철순(전북)이 선정됐고, 최고의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차지했다.

K리그2 18라운드 MVP에는 부천FC 박창준이 뽑혔다. 박창준은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