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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최근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인근 100㎡ 규모의 완충녹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했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에 쌈지공원이 조성된 완충녹지는 북부간선도로와 원일가대라곡 아파트 사이에 자연형태로 유지돼 오던 곳이다. 이곳은 지형 여건상 급경사, 우거진 수풀, 아파트 휀스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또한 완충녹지 기능 유지와 사업 추진 환경 등이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협의, 주민설명회, 경기도 예산지원 요청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완충녹지를 완성도 높은 휴게·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 진행 중에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기존 수목의 보존, 조명설치 및 해충방제를 위한 포충기 설치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완충녹지에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충녹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의 선진 사례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쌈지공원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