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5일 위석형 대만 융징향장와 미래 농업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5일 소쇄원실에서 대만 장화현 융징향과 미래 농업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농가 소득 증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앞서 융징향 관계자들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며 작물 재배와 첨단 농업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기술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위석형 융징향장,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융징향은 대만 화훼·원예 산업 중심지로 부상 중이며 담양군은 우수 딸기 품종 '죽향'과 '메리퀸'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첨단 농업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융징향과의 협력이 담양 농업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농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