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린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뉴진스 데뷔조 출신 하린이 연습생 시절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하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갑자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고마운 마음과 동시에 조금 걱정도 되는 요즘"이라며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제 과거의 지극히 개인적인 좌절이나 실망의 감정이며 특정 회사나 개인에 대한 비난이나 폭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확실히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 저를 더 강하게 해준 감사한 기회와 시간이기도 하고, 지금도 그 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점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하린은 일본 출신의 배우 겸 모델이다. 쏘스뮤직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어도어로 이적해 뉴진스의 데뷔조에 들기도 했으나, 최종 데뷔가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2일 하린은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에서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영상에서 하린은 "데뷔 직전 급작스러운 회사의 결정으로 아이돌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라며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계약해지를 하자고 했고 저만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하린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뉴진스와 당시 어도어의 대표였던 민희진 프로듀서를 저격하는 발언이 아니냐는 시선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