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사망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인천의 한 30대 소방대원. /사진=뉴시스(실종 소방대원 가족 제공)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A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실종된 지 10일 만이다.


A씨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