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형 세계양궁연맹(WA) 부회장.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이 세계양궁연맹(WA) 부회장에 연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WA 총회에서 한규형 부회장이 세계양궁연맹 부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은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에 연임됐다.

또한 분과위원 선거에서 오진혁 코치가 기술위원회, 김진택 대표팀 의무팀장이 의무&과학위원회, 안형승 감독이 파라양궁위원회 위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임기는 4년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WA 총회를 앞두고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를 후보로 구성했다.

함께 진행된 WA 회장 선거에서는 미국의 그렉 이스턴이 208표를 얻어 96표에 그친 현 사무총장 톰 딜런을 제치고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스턴 회장의 부친인 제임스 이스턴은 1989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양궁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어 부자가 WA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