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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2027년까지 마을버스 정류장 50곳에 친환경(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과천시는 버스정보 취약 구간인 도시 외곽 마을버스 정류장에 태양광 BIT를 확대설치해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사기막골 경로당 앞 등 버스정류장 5곳에 이를 시범 운영했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정류장에서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단말기이다. 시내버스 정류장은 보급률이 높지만, 마을버스 정류장은 전기·통신 공사 문제로 설치가 어려워 보급률이 낮다.
이에 시는 전기공사가 필요 없고 전기료 부담도 없는 전자종이(E-paper) 기반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를 도입했다. 주민 요청이 많았던 뒷골, 푸르지오써밋, 사기막골, 가일, 세곡 등 버스정류장 5곳에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시범 설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태양광 에너지와 전자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