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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제14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상작 46점을 비롯해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16점, 명예 회원 작품 3점, 단체작품 1점 등 총 67점을 전시한다. 보자기, 자수, 매듭, 누비, 한복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태양을 삼킨 조각'(김효정),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선 사이의 숨'(황미숙)과 '쪽빛 인연'(고효정)이 선정됐다. 규방 공예는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전통 공예다. 수원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했다.
◇외국어 간판 한글로 바꾸면 최대 200만원 지원
수원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참여 간판개선 보조금 지원사업(아름다운 한글 간판 만들기)' 참여 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글 간판 사용을 늘리고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거나 한글 표기를 덧붙이는 업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한글 표기가 없는 외국어 간판이 있는 업소로 총 18곳 정도를 선정한다.
'기존 외국어 간판 한글 표기 간판으로 교체', '외국어 간판에 한글 표기명 덧붙이기'를 지원한다. 업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금(자기부담금 20% 이상 포함)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건물 업소가 동시에 신청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고, 소규모 점포(영세 소상공인)는 우선으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과 디자인안을 의뢰한 뒤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