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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에 15년 만에 KBS 간판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찾아온다.
25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는 오는 30일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방송은 11월 중 KBS1 채널을 통해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40여 년 동안 국민과 함께한 대표적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색을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양군은 전국 최고의 고추 산지로 손꼽히며, 산나물, 사과, 초화주, 능이·송이버섯 등 풍부한 지역 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는 이러한 영양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에는 김연자, 안성훈, 신성, 이부영, 김다나 등 인기 가수들이 초청돼 흥겨운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예심은 9월 28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영양군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이 영양을 다시 찾게 돼 군민들의 큰 기대와 환영 속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민 화합은 물론 지역의 문화·특산물을 널리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