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추석 연휴(10월3~9일)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2개 분야 대책을 추진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 성묘, 응급의료, 물가 안정 등 주요 현안을 관리한다.

시는 귀성객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시외버스 50대를 추가 투입하고 여객선 운항도 평소보다 24회 늘린다. 인천지하철은 14회 증편 운행하며 10월4일부터 7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추석 당일(10월6일) 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10월5일부터 7일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26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지정 병·의원과 약국도 일정에 따라 문을 열며 관련 정보는 인천시 누리집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미추홀 콜센터를 통한 안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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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기동복구반을 대기시키며 생활 민원은 120 미추홀 콜센터로 접수한다.

시는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63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정보를 매주 공개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한시적 허용, 농축산물 도매시장 운영 정보 제공,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 생활 편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