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도요타자동차 전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동대비 2% 올랐고 미국 판매대수는 14%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4일 프랑스 발랑시엔 오네잉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공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달 일본 도요타자동차 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동대비 2% 증가했다.

29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지난달 세계 판매 대수가 84만4963대였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 전 세계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지난해 판매 대수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판매 대수는 14% 증가한 22만5367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현지시각)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관세율을 15%로 인하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도요타 차량 대수는 12% 늘어난 4만1342대였다. 이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미국의 견조한 수요를 근거로 계속 전년을 웃도는 판매 대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