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구을)이 "액티브 그레이라는 주제는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30일 서울 을지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머니S 시대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머니S 시대포럼'은 은퇴 후에도 경제·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인생 2막을 개척하는 '액티브 그레이(Active Gray) 세대'를 조명하고 이들을 경제성장과 사회 문제 해소의 새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의원은 "지역구에서 많이 보는 현상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요즘 노인 일자리, 파크 골프장, 경로당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60~70대 노인들은 일을 하고 싶어하고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하고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구가 크며 거기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한 정 의원은 "며칠 전 통계를 보니 최소 248만원 최대 350만원 정도 수익이 되어야 품위 있게 노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의 평균 노인 수익은 130만원 정도"라며 "12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가 부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정부 재정 상황 문제도 짚었다. 그는 "정부 재정은 향후 2030년 정도가 되면 적자가 될 것"이라며 "큰 원인은 노인에 대한 지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건강 보험의 약 45% 정도가 노인들을 위한 비용으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노인들이 건강하게 자기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얻고 생활할 수 있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액티브 그레이를 위한 중요한 정책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은 고갈 상태고 투자는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액티브 그레이라는 주제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한 화두가 될수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행사장에 오며 챗GPT에 액티그 그레이가 뭐냐고 물어보니 답이 없더라"며 "왜냐하면 오늘부터 드디어 데이터가 입력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척자의 역할을 하는 것에서 오늘의 토론회가 너무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머니S가 우리 사회 아젠다 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저도 액티브그레이 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액티브 그레이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