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9개월 동안 만난 아나 데 아르마스와 헤어졌다. 사진은 크루즈(오른쪽)와 아르마스의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연인 아나 데 아르마스와 결별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크루즈와 아르마스는 9개월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최근 우주 결혼식, 수중 결혼식, 스카이다이빙 결혼식 등 상상을 초월하는 결혼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해 "둘은 즐겁게 지냈지만 더는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별 이후에도 두 사람은 함께 일할 예정이다. 아르마스가 크루즈 주연인 차기작 '디퍼'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매우 성숙하게 행동했다"며 "아르마스는 이미 크루즈 다음 영화에 캐스팅됐다. 앞으로도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와 아르마스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후 두 사람은 스페인에서 요트 데이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등 열애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한 후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