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미국과의 관세협상 극적 타결을 대환영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타결과 성공은 APEC의 성공 자체를 의미한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리스크는 모두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타결 내용을 보면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면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제도적 틀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경우 수익율 배분도 재조정 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며 "반도체도 대만에 비해서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기로 돼 있는 만큼 상대적 유불리 리스크는 없어졌다 봐야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농업의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도 큰 성과"라며 "우리는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 된 것이고, 미국은 동맹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