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Vietjet)이 지난 6월 에어버스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100대의 A321neo 항공기 확정 구매 계약으로 전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비엣젯의 A321neo 총 주문 대수는 이번 계약 확정으로 280대로 늘어났다.
A321neo는 에어버스 베스트셀러인 A320neo 패밀리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장거리 운항에 적합하다. 신형 엔진과 샤클렛(날개 끝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 단일통로 기종 대비 연료 소비와 CO₂ 배출을 20% 이상 절감하고 소음은 50% 감소시켰다.
2025년 9월 말 기준 전 세계 약 100개 고객사로부터 7100대 이상의 A321neo가 주문됐다. A321neo는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사용할 수 있으며 2030년까지 100% SAF 운용을 목표로 한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 에어버스 상업항공 부문 영업 총괄 부사장은 "A321neo는 입증된 효율성과 유연성으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에 이상적"이라며 "A330neo와 결합된 이번 기단 구성은 에어버스 제품군의 경제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