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J&J)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렉라자·리브리반트 국내 판촉 활동 협약을 맺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J&J)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협약을 맺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국내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금껏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J&J가,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